전주시시설관리공단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교통약자 수험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이지콜택시를 무료로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대입 수능시험 당일 교통정체로 인해 이동이 원활하지 않아 자칫 정성껏 준비해온 시험을 망칠 수 있는 교통약자 수험생 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지콜센터는 이지콜을 이용하는 교통약자 수험생과 수험생을 자녀로 둔 고객을 대상으로 전주시내권에 한해 15일 오전 6시부터 고사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14일까지 전화(063-271-2727)로 신청하면 된다.

센터는 또 시험 당일 오전 교통약자 수능 수험생에게 합격기원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성환 이사장은 "대입 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은 시험문제와의 전쟁을 치르기 전에 등교전쟁을 치른다"며 "전주시에 거주하는 교통약자 수험생들이 이지콜을 이용해 편안히 고사장에 도착하고, 시험도 잘 치러 꼭 원하는 학교에 입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