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7일 수사경찰의 전문성과 수사 역량을 높이기 위한 '2018 전문수사관 인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문수사관 제도는 수사경찰의 전문성과 수사 역량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수사경과제도와 함께 2005년 도입됐다. 특히 올해는 인증 분야를 기존 15개에서 88개로 늘리고 근무경력과 실적 요건을 상향하는 등 인증제도 실효성을 높이도록 개선했다. 

이에 따라, 전북경찰청 또한 11개 인증 분야에 35명의 전문수사관을 추가로 선발했다. 수사, 형사, 생안, 교통, 과학수사 기능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배출됐으며 특히, 식품위생, 성폭력, 의료의약사범 등 다년간의 수사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수사베테랑들이 선발됐다.

강인철 청장은 전주 라루체에서 열린 이날 수여식에서“신뢰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수사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전문수사관들이 앞으로도 수사 현장에서 앞장서서 활약 해 줄 것을 당부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