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는 대형 폐기물 수거에 작년 인터넷 신고방식을 시범 운영했고 올해부터는 처리과정에 3S(Simple, Speedy, Smart)를 적용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완산구에 따르면, 대형 폐기물의 접수 및 처리과정을 최대한 단순화하고 빠르게 똑똑하게 처리하기 위해 인터넷, 전화, 방문접수를 하고 있으며 인터넷 접수 시 수수료를 실시간 결제함은 물론 처리필증도 자체 출력해 부착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대형폐기물 민원처리시스템에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위치기반) 및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지리정보시스템)가 도입되어 기존에 배출부터 수거까지 평균 일주일정도 소요됐으나 인터넷 접수 시 2~3일 이내로 단축 처리되고 있다.

구는 이번 3S시스템의 활용도 제고 및 시스템을 추가 개선을 위하여 28일 구청 직원, 수거업체 대표, 소프트웨어 유지관리 대표 등이 참석하는 대형폐기물 소프트웨어 사용자 교육 간담회를 갖고 수정·보완을 지속 할 예정이다.

완산구 자원위생과 관계자는 “인터넷 신고제도 운영으로 맞벌이 부부 등 평일 근무시간에 대형폐기물을 처리할 수 없는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대형폐기물 배출방법이 365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해진 만큼 인터넷 배출신고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