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가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전문성 제고와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의회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경남 통영시에서 전체의원 워크숍을 갖고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재정연구소장 정창수 박사와 김대희 특임교수로부터 ‘행정사무감사 기법, 예산심사, 의안심사 방법’,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경험 사례와 의정스피치, 질의응답 및 발언, 시정질문 중요성’ 등 실무위주의 강의로 의정활동을 위한 기본역량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의 실전사례와 예산·결산 심사기법의 교육을 통해 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초선의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4년간의 성공적인 의정활동 방향 설정은 물론 의원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침체되어 있는 군산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온힘을 합쳐 선진의회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또한 군산시의회는 통영시의 관광활성화 방안과 더불어 문학과 예술을 접목한 관광자원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지 작가 박경리 기념관과 동피랑 마을, 상권 활성화 및 전통시장의 활로를 찾기 위해 중앙전통시장 등을 방문했다.

김경구 의장은“이번 워크숍은 의원 역량강화뿐만 아니라 타 시·도의 좋은 도시발전 사례를 우리 특색에 맞게 접목하는 등 군산발전을 위해 군산시의회는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의회가 대의기관으로써 집행부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감시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전문성이 필요하다”며“수시로 세미나, 워크숍 등 의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