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9-15 오후 8:41:00 | 최종수정 2018-09-15 20:41
지리산권 7개 시군 자치단체장은 지난 14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정부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제도’ 도입을 환영하고 사업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정순관)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종합계획의 6대 추진전략과 33개 과제를 발표하였다. 이 제도는 중앙-지방 및 자치단체 간의 협력강화방안으로, 현재 지방자치법 상의 지방자치단체조합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환주 남원시장(자치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본부장으로부터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에 대한 주요성과, 2018년부터 향후 10년 동안 추진할 계획인 2단계 동서화합 광역관광개발계획에 대한 용역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으며, 조합기구정원 및 직급배분협의, 지리산권 자치분권?균형발전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합은 2008년 설립된 이래 지리산권 통합관광기반 구축, 공동 마케팅 기반 구축, 거점관광시설 투자 등 주요 성과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 단체 회장인 이환주 남원시장은 “현재 가장 시급한 현안인 특별자치단체제도 도입관련 준비, 지역투자협약(계획계약)사업 공모 대응 등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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