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김종회 전북도당 위원장은 위기의 군산 경제 회생을 위해서 “총리-기재부장관-산자부장관이 군산에 ‘경제회생 본부’를 설치하고 목표를 달성할 때 까지 무기한 현장회의를 개최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국회 개혁을 위해 특수활동비의 전액 폐지를 주장 했다.

김 위원장은 22일 군산시청에서 개최된 민주평화당 현장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은 완전히 실패한 경제정책으로 귀결되고 있으며 폐업자와 실업자의 피눈물과 고통 섞인 신음 소리가 방방곡곡에서 넘쳐나고 있다”고 말하며 “군산과 전북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장 줄도산의 직격탄을 맞은 최대 피해지역”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군산경제 파탄은 전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탓”이라며 “멀쩡하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GM자동차 군산공장이 문을 닫은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이며 다른 지역은 수십 조 원을 쏟아 부어 살렸으면서 유독 군산과 전북의 공장만 폐업의 길로 들어섰다.”고 설명 했다.

그는 “해결방안은 딱 하나다. 대통령이 죽인 경제를 대통령 말고 살릴 사람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대통령이 군산경제 회생에 전념할 수 없는 형편이라면 총리나 기재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직접 군산에 ‘경제회생 본부’를 설치하고 경제 회생을 진두지휘해야 한다.”며 “총리나 기재부장관, 산자부 장관이 1주일에 한번씩, 군산과 전북경제가 살아날 때까지 군산에서 현장지휘를 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벼랑 끝에 내몰린 군산과 전북경제를 살린다면 대한민국 경제 역시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총리나 기재부장관, 산자부장관이 군산과 전북,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군산에 ‘경제회생 본부’를 설치하고 목표를 달성할 때 까지 무기한 현장회의를 개최하라.”고 요구하며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국회 특수활동비와 관련하여 김 위원장은 “고도의 기밀과 국가안보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특활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특활비는 모두 폐지하는 것이 촛불민심에 부합하는 조치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주평화당이 국회의 특활비 전액 폐지를 당론으로 채택해 개혁정당이라는 좌표를 분명히 설정하고 20대 국회가 개혁의 기관차로 거듭나는 도화선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마무리 했다./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