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경제 당 대표'를 주창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21일 김진표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전북도의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제 살리는 일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전문가'임을 시종일관 부각시킨 김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침체 돼 있는 경제때문이다"며 "경제를 회복시켜 그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해야 총선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시대적 소명, 시대적 과제인 '경제 살리기' 전당대회이다"며 "당 대표가 되면 경제혁신본부와 정당혁신본부를 만들고 경제혁신본부장을 맡아 경제를 살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경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대중공업과 지엠이 군산을 떠나면서 어려움이 커졌고,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됐다"며 "심각한 상황이고 제때 대처하지 못하면 잘못하면 심리적 공황상태까지 올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먼저 추경에 편성된 예산 효과가 현장에서 제대로 나올 수 있도록 전북지사와 군산시장과 협의하겠다"며 "민주당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