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2동 희망동행에서는 상반기 8개 특화사업에 이어 폭염대응 하반기 새로운 특화사업에 착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혼자 목욕이 어려운 저소득 와상노인, 장애인들에게 주 1회 목욕서비스를 제공하는 ‘몸도 뽀송! 맘도 뽀송! 사랑으로 뽀송뽀송! 사업이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목욕서비스가 더욱 필요하지만 기존에 받고 있는 방문요양, 활동보조 시간이 늘 부족한 상태로 목욕서비스를 1회 받게 될 경우 8시간의 서비스시간을 사용하는 것으로 환산, 그 시간만큼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되는 대상자에게 목욕서비스는 큰 부담이었다.

이 사업은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해 보자는 고민에서 출발해, 영등2동 맞춤형복지계에서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폭염취약계층 모니터링을 통해 발굴하게 된 수요자 중심의 문제해결 맞춤사업의 일환이다.

박기성 영등2동장은 “지역복지를 위한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새로운 복지수요에 맞는 신규사업을 개발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등2동에서는 올해 예년보다 폭염강도·일수가 증가함에 따라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짐에따라 관내 경로당.무더위쉼터의 여름철 냉방장치 점검, 시민들에게 무료 얼음생수 제공, 65세이상 독거노인.장애인세대 전수조사 및 안전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우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