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8-07 오후 7:48:00 | 최종수정 2018-08-07 19:48
남원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우리마을 공동체 창안대회’를 추진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남원시의 우리마을 공동체 창안대회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일상 속에서 필요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해보는 과정을 통해 지역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14개팀(100여명)의 시민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해 7개팀(50여명)에 비해 2배이상 많아지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총예산 3천5백만원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올해 추진하는 새싹사업과 지난해 새싹단계를 거친 후 올해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팀별 지원금은 새싹사업은 2백~3백만원, 줄기사업은 4백만원이 지원된다. 사업내용은 수확하지 않고 버려지는 감을 수확하여 가공하는 지역특산물을 만들고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 사업팀, 공유경제운동인 ‘품앗이’을 통해 품 나누기와 대안 화폐 활성화를 도모하는 팀, 시민이 주체가 되어 남원의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을 담을 소식지 제작팀 등 의미 있고 재미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사업들이 많이 선정되었다. 선정 팀은 7월부터 11월까지 팀별로 계획한 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12월 최종 성과 발표를 통해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이환주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시민들이 ‘같이의 가치’를 배우고 성장해 주민자치와 공동체 회복에 단단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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