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독서학습동아리 ‘따스아리’ 회원들은 지난 28일 노인요양시설인 이레복지원을 방문,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한 대청소를하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 사회복지 공무원 6명으로 구성된 따스아리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레복지원과는 3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따스아리 회원들은 이날, 주로 바깥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거동불편한 환자들의 나들이를 돕고 손마사지, 네일아트 등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요즘 무더위로 바깥나들이를 하지못해 적적해 하는 어르신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무료한 마음을 위로해 주고 실내 바닥청소를 비롯, 밖의 풍경을 시원하게 내다볼 수 있도록 유리창을 닦는 등 이들의 필요에 따른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오연화 따스아리 대표는 “작은 봉사에도 크게 반겨주시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미소와 손길에 도리어 우리가 힘을 얻어 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 분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