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청은 4일, 제4회 작은소원 들어주기 공모사업에 미선정된 아동을 초청, 휴대용 선풍기를 전달하며 '소중한 아이들을 위한 작은소원 2탄' 을 추진했다.  

작은 소원들어주기 공모사업은 아이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소원이 성취되는 경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주고자 덕진구와 덕진노인복지관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351명의 아동이 도전했지만 117명이 미선정됐다.

이에 덕진구와 덕진노인복지관은 미선정된 아동들의 서운함을 달래주고 긍정적으로 도전을 계속하도록 대자인병원과 대자인건강사랑후원회 후원금 200여만원으로 휴대용 미니선풍기를 마련, 깜짝선물로 전달했다.

이 날 선물을 받은 한 아동은 “미니 선풍기도 가지고 싶었는데 이렇게 받으니 신난다”며 기뻐했다.
또한 함께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선생님은 “공모에 떨어진 아이들의 실망이 컸는데 아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선풍기를 준비해주셔서 다들 희망선물 못지 않게 기뻐한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기평 덕진구청장은 “작은 선물에도 크게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니 흐뭇하다”라며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덕진구를 꿈꾸며 앞으로도 세심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