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전시관 토요문화강좌 실시

전북도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오는 30일부터 7월30일까지 ‘제9회 토요전통문화강좌’를 실시한다.

토요전통문화강좌는 일반 성인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와 보람 있는 여가 활용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자 전시관의 평생교육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불교문화의 전반적 이해’란 주제로 우리의 삶속에 깃든 한국 불교문화를 폭넓게 이해하고 고찰하며 그 안에서 살아 쉼쉬는 옛 선인들의 삶과 문화의 소중함을 알고자 ‘백제 무왕과 주변 불교 문화’, ‘한국의 사찰 현판’, ‘한국 탑돌이 문화의 정체성과 활용’, ‘고려시대의 불화’, ‘불교를 통한 백제와 일본의 문화 교류’, ‘한국의 세계 불교 유산’ 등 8개 강좌를 마련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또 강좌기간 중 불교 문화유산에 대한 생동감 있는 체험을 위해 불교문화 유적 답사도 진행하게 된다.

수강 인원은 80명으로 성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6일부터 22일까지, 팩스(290-6798)와 이메일(kimjsun67@korea.kr)로 선착순으로 참가비는 1만원, 답사비는 참가자 본인이 부담한다.

신청양식은 미륵사지유물전시관 홈페이지(www.mireuksaji.org)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되며 토요강좌 참여자는 오는 25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한다.

그 밖의 자세한 문의 사항은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상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미륵사지유물전시관장은 “앞으로도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가 스며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토요 강좌 진행을 통해 도민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강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북돋우는 등 전시관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