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소독 벼 키다리병 고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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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소독 벼 키다리병 고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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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4-05 오후 5:53:00 | 최종수정 2011-04-05 17:53

최근 문제가 되는 벼 키다리병은 정상묘보다 초장이 두배나 길어 쓰러지거나 출수가 되지 않고 말라 죽는 병으로 쌀 품질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수량도 30~50%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은 5일 키다리병은 종자에 의해 전염되므로 종자소독을 할 때 적정 온도 및 시간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과 전년도 발생한 포장에서 수확한 종자는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종자소독은 자가 채종한 종자뿐만 아니라 모든 보급종자에서도 온탕침법과 침지소독, 습분의 처리 순으로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

또 일반적으로 농가에서 약제 처리를 하고 있으나 적정 온도를 맞추지 않고 소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종자소독을 실시해도 방제 효과가 낮게 나타나므로 반드시 적정 온도와 시간을 준수하여 방제효과를 높여야 한다.

또한 상자파종시 밀파를 하면 이병종자로부터 주변 종자로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적정량(120~130g/상자)을 파종하고 못자리나 본논 초기에 키다리병에 걸린 포기는 발견 즉시 뽑아서 소각해야 한다.

농기원 관계자는 “종자소독을 잘하고 적정 파종량만 지키면 벼키다리병에 발생에 대한 고민은 확실히 해결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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