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전주시의원 당선자의 여성 후보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주시의원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비례대표 4명을 포함, 모두 34명의 당선자가 이름을 올렸다.

정당별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29석을 차지했으며,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각 2명, 무소속 1명 등이다.

이들 가운데 11명의 여성 후보자가 당선돼 32.3%의 비율을 차지했다. 이전 시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8명보다 3명이 늘어난 수치다.

가장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후보는 라선거구(서신동)에 출마한 정섬길(더불어민주당) 후보로 1만1453표, 56.33%를 얻었다.

아선거구(송천1동, 송천2동)에 나선 김남규(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6선 고지에 올라 최다선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11대 전주시의회 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 가운데 최고령자는 나선거구(동서학동, 서서학동, 평화1동, 평화2동)에 출마한 박병술(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953년생이며, 최연소 당선자는 비례대표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한승진 후보가 1991년생으로 두 후보 간 38년의 나이 차이가 났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