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8 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모에 총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억 2천여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들은 ‘얼쑤~소리랑 놀아보자’ ‘꼬마 작곡가’ ‘마리첼’ ‘아트숲 탐험대’ ‘예술놀이터 SORI’ 등이다.

전당은 이들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얼쑤~ 소리랑 놀아보자는 판소리 ‘흥보가’를 주제로, 판소리와 연극놀이를 연계한 놀이형식의 통합예술교육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 유아교육기관 등 24개소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한다. 접수는 5월 이후 시작한다.

꼬마 작곡가는 뉴욕필오케스트라가 개발한 어린이 음악창작프로젝트. 프로그램은 음악을 배운 적 없는 10~13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작곡한 음악을 전문 연주자들이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연주한다. 4월에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연예술분야의 진로탐색과 연계한 공연제작형 프로그램인 마리첼은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뮤지컬이나 연기에 꿈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쉽게 접해 볼 수 없었던 뮤지컬 제작과 공연 지원을 통해 꿈을 응원한다. 오는 12일까지 청소년 뮤지컬단을 모집한다.

아트숲 탐험대는 예술이론부터 공연관람까지 학교단위로 지원해 미래의 관객을 육성하는 예술감상교육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뮤지컬 명성황후’와 ‘리처드용재오닐&임동혁 듀오 리사이틀’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을 사전 교육하고 관람할 예정이다. 접수는 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예술놀이터 SORI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활동에 대한 자신감과 시각적 표현활동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색깔 이야기, 드로잉 놀이 등 다양한 미술 교육을 통해 토요일 여가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접수는 8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모집공고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