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로 나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시급한 시정현안을 우선 챙기며 시장직을 유지했으나 더불어민주당 경선 일정 윤곽이 드러나고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예비후보로 등록, 지방선거 운동에 합류한다”고 후보등록 이유를 설명했다.

또 “지난 4년 동안 전주는 놀라운 성장을 했지만 꿈꾸었던 그림을 완성하기에 4년이라는 기간은 짧다”며 “전주문화특별시를 반드시 완성해 전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올려놓겠다”고 재선의 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김 시장은 “지방선거용 전략적 정책 선택이 아닌 오로지 전주시를 위해 고민하고 시민들의 아픔과 눈물에서부터 시작하는 정치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시장 직무는 정지됐다.

/채규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