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익산시장 도전을 위해 최근 사직한 황현 도의회 의장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 정기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난해보다 1억4200여만원이 늘어난 15억2400여만원을 신고했다.    

서울에 있는 아파트 가격 상승(1억1000만원)과 예금 증가(5000여만원) 등에 따른 것이다.   

송 지사의 재산은 2017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1억4700여만원이 증가했었다.  

황현 전북도의회 의장 역시 부동산 가격 상승과 채권 등으로 재산이 7200여만원 늘어나 3억5000여만원을 신고했다.   

김송일 행정부지사의 재산 역시 12억5600여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00여만원 줄었다.   

도내 재산공개 대상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박우정 고창군수다. 

박 군수는 지난해(73억5795만원)보다 11억5000여만원이 늘어난 85억800여만원을 신고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