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3 오후 4:28:00 | 최종수정 2011-04-03 16:28
새만금경제청은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지난달 말까지 경제자유구역 내 대형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경제청에서 시기별로 실시하는 연중계획에 따른 것으로, 자체 점검반(2개반, 4명)을 편성해 시공 중인 연면적 2,000㎡이상의 대형건축물 현장 21곳을 대상으로, 지반붕괴ㆍ침하 우려 및 공사장 주변 배수로 설치, 가 시설물 침하ㆍ파손 등의 이상유무와 품질시험ㆍ검사 등 공사감리업무 수행 적정성 및 현장안전조치 등 전반적인 공사장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점검결과, 공장과 공공건축물은 전반적인 현장안전관리가 양호한 반면, 호텔 등 일반건축물은 시공자ㆍ근로자의 안전의식 부족으로 현장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건축물은 건축주의 자금사정 및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착공 후 중단되거나 아직 공사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현장도 발견됐다.
경제청은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 중 경미한 사항은 공사감리자 및 안전관리자에게 현지 시정토록 하고, 시일이 소요되는 사항은 일정기간을 주고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건축공사장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지도ㆍ점검을 실시해 불안ㆍ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공사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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