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이제 ‘확’ 줄여보자!

전북도는 운수종사자 및 노인 등 교통약자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고, 교통안전의식 제고 및 친절서비스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올해 교육운영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업종별(여객업종ㆍ화물업종ㆍ개인택시)로 분리교육을 추진하고, 불친절 등 법령위반자 교육 신설, 교통약자인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의 일반도민 교육도 확대ㆍ추진한다.

그간 연수원에서는 ‘운수종사자 보수교육’을 업종별로 혼합해 실시했으나, 올해는 여객업종(버스ㆍ법인택시ㆍ전세버스), 화물업종(법인ㆍ개별ㆍ용달화물), 개인택시로 구분해 업종별 교육을 추진하는 등 수요자(운전자)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하고, 시ㆍ군 현지교육은 전년과 동일하게 혼합교육으로 실시하게 된다.

특히, 평일에 교육참여가 어려운 학교 및 유치원 통학차량인 전세버스와 화물 운전자들의 교육 참여를 높이기 위해 주말교육도 확대 편성했고, 주말교육에 교육생 과다 입교로 인해 교육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연수원 홈페이지(www.jbtti.or.kr)및 전화(243-8853)를 통해 사전 예약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신규 교육사업으로 운수종사자ㆍ개인사업자 준수사항 위반자 및 중상이상 사고자, 도로교통법 벌점 81점 이상인 여객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향상 및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불친절 운전자 및 법령위반자 교육(1일, 8시간)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교통약자인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민 교통안전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더욱이 노인들에게는 이해하기 쉬운 동영상 교육, 어린이들은 학부모 등과 연계한 교통안전 지도를 실시, 장애인들에게는 다양한 교육기자재를 활용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복지관, 노인회관, 재활학교 등을 방문해 현지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사업용 운전자와 노인, 어린이 등에 내실있고 지속적, 반복적인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이용객에 대한 친절서비스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