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 위치한 육군특전사령부 예하 7공수특전여단이 전술낙하산 10만개 무사고 지원 기록을 달성했다. 

  21일 7공수여단은 지난 1981년부터 현재까지 37년 동안 낙하산 관련 사고가 단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7공수여단은 장비정비중대의 철저한 낙하산 관리를 통해 군장병들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다. 

   포장반장 김남욱 준위를 비롯한 20명의 팀원은 낙하산을 짊어질 동료를 위해 7주간 교육과정을 이수, '포장 및 정비 자격휘장'을 취득했다. 

  이들은 낙하산 회수부터 정비, 포장, 확인 등을 통해 전우들의 작전 수행을 보조하고 있다. 

  또 전우들의 생명을 담보하고 있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작업을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장비정비중대는 정비병의 집중력이 곧 안전이라는 기치아래 낙하산 기능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낙하산 포장실명제, 기록부 기재 등을 통해 책임감을 키우며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있다. 

  

  김남욱 준위는 "우리의 손에서 전우의 생명이 달려있다는 책임감을 갖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10만개 무사고라는 의미보다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포장으로 전우의 생명을 지켜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