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진즉 왔지만 아직은 쌀쌀한 날씨로 몸을 움츠려지는 요즈음, 익산시 모현동은 '착한가게 후원 동참'이라는 물결이 넘실거려 날씨에 아랑곳없이 체감온도는 한껏 높아만 가고 있다.

모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안병진, 정기운, 이하“협의체”)는 최근 무려 8곳으로부터 착한가게 후원을 받아 22일 현판 전달을 시작으로 며칠간 나누어 현판을 전달할 예정이며 후원처는 샘솟는 지역아동센터(센터장 강현종), 서서갈비(대표 김정순), 동남갈비(대표 오민재), 그램그램 모현점(대표 이연희), 금용대반점(대표 신생균), 배불뚝집(대표 나정욱), 청와삼대(대표 최성원), 울랄라호프(대표 황상규)이다.

 

이는 모현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계와 협의체 위원의 발로 뛰는 사전 홍보가 이뤄낸 결실로, 후원처 대표들은 대부분 이미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던 중이어서 후원자 발굴에 한층 수월했다.

 

안병진 위원장은 “경기가 어려운 요즈음에 기꺼이 착한가게 후원에 동참해 준 대표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소중한 후원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모현동 착한가게 동참 후원처는 현재 35개소로 앞으로도 꾸준히 발굴하여 지역사회복지와 연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의 욕구를 하나하나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