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영한)는 오는 4월 27일 실시하는 2011년도 상반기 재․보궐선거가 도내에서는 광역의원 1곳, 기초의원 2곳 등 모두 3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실시사유가 확정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하며 전라북도의회의원 전주시제9선거구, 남원시의회의원 가선거구, 고창군의회의원 가선거구 등 3개 선거구이다.
후보자등록은 오는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해당 지역선관위에서 받으며, 공식 선거운동은 후보자등록마감일의 다음날인 14일부터 26일까지이고 투표당일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주민등록지 구․시․군의 장에게 부재자 신고를 해 추후 송부 받은 부재자용 투표용지에 기표(거소투표)한 후 관할 선관위에 우편으로 송부하면 된다.
후보자가 작성․제출한 선거벽보는 4월 18일까지 첩부되고,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은 4월 22일까지 각 가정에 발송되며, 또한 선거일전 6일인 4월 21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보도할 수 없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의 투표시간보다 2시간 더 연장된다.
도 선관위 전선일 사무처장은 “갈수록 낮아지는 투표율 하락 추세에 비춰볼 때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도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가 저조할 것이 우려된다”며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해 유권자 투표편의 확대와 방문홍보단의 홍보활동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