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오는 4월5일 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이자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 총회가 오는 10월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뜻 깊은 해로 이를 기념하고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제66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완주 고산자연휴양림에서 갖는다.

도에 따르면, 도와 완주군 직원 3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휴양림 방문객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피톤치드를 뿜어내고 음이온을 방출해 숲의 ‘그린닥터’로 불리는 편백나무 4,5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 등 도내 각 시ㆍ군에서도 25일부터 오는 4월5일까지 4,200명이 참여, 지역환경에 맞게 편백나무, 단풍나무 등 9종류 4만5,4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며, 도는 식목철을 맞이해 나무심기 분위기 확산을 위해 26일 감나무, 밤나무, 철쭉나무 3종 4,500주를 도민 1,500여명에게 무료로 나눠준 바 있다.

특히, 나무심기 행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향후 탄소배출권 의무감축 대상국 편입 등과 관련해 숲과 산림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국토녹화를 통한 산림자원조성에 큰 의미가 있다.

한편, 도 관계자는 “나무심기는 녹색성장의 원동력이자 미래를 향한 약속”이라며 “산림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가꿔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푸른 전북 만들기에 모든 도민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