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31일 태양전지용 웨이퍼를 생산하는 (주)넥솔론이 익산 제1국가산업단지에 증설 투자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주)넥솔론은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총 3,81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태양광발전용 잉곳 및 웨이퍼 생산을 위한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잔여부지 3만3,058㎡에 제1공장 증축, 제2공장 설비, 제3공장 신축, 부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며, 협약체결과 동시에 착공하고 오는 2013년까지 공장을 모두 완공할 것으로 도내 태양광발전 연관기업과 산업클러스터를 구축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급속한 발전이 기대된다.

또한, (주)넥솔론은 오는 2013년까지 3,810억원을 투자ㆍ완공한 후에 연매출액 9,600억원, 수출 5,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고용 인력을 단계별로 고졸 및 전문대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직과 대졸 경력직 등 470여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안정적이고 괜찮은 일자리가 늘어나게 돼 취업을 갈구하는 도내 실업자 등에게 희망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내에는 군산 지방산단에 소재한 OCI(주)에서 태양광 원료인 폴리실리콘을, 익산국가산단에 소재한 (주)넥솔론은 잉곳과 웨이퍼를, 전주과학산단에 소재한 (주)솔라월드코리아에서는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어 태양광산업의 클러스터화가 한층 두텁게 이뤄지게 돼 신재생에너지사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