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면이 최근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신천마을 이모씨에게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피해 가구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한 독지가가 익명으로 기탁한 것이다.

  

면에 따르면 피해 가구는 건조기에서 발생한 화재로 집 내부가 반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화재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으나 주택을 포함해 고추 건조기 등 소방서 추산 12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면은 이번 성금 전달에 앞서 침구류와 생필품, 의약품 등의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화재 피해 복구비 150만원을 지원했다. 또 마을 주민들은 십시일반으로 성금 100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한편 이모씨의 사위 안정용(입암면 구면마을 돼지농가)씨는 이웃들의 온정에 보답하기 위해 신천마을에 소화기 50대(150만원 상당)를 기탁했고, 이후에도 주민들의 화재 보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