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6일, 시군과 지역 네트워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의 41.2%를 차지하는 가정, 상가 등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워크숍을 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에너지 진단 컨설팅 추진방향,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 방안 등 세부사업들에 대한 논의 및 공유하는 자리로, 민관이 함께 도민들의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습관을 몸에 밸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에너지 진단 컨설팅 사업은 가정 상가 등에 전문적으로 교육을 이수한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하여 에너지 절약 실천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도 도에서 설정한 목표(2,750개소)를 초과한 3,000여개소의 에너지 진단 컨설팅을 추진한 바 있다.

아울러, 탄소포인트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19만3,000세대가 가입을 완료, 2017년 가정 내 에너지절약 등으로 3만4,420톤 CO2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4,764명을 관련 교육을 실시하여 전북도민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시키고 나부터 저탄소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의 계기도 마련한 바 있다.

전북도는 개별 방문에 한계가 있어 아파트, 마을, 군부대 등에 소속된 주민, 장병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연말에 에너지 절약 실적과 저탄소생활 실천 노력도 평가 등을 통한 표창 및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에도, 시군 업무담당자와 지역 네트워크간의 상호 협력을 위해 수시로 협의하고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하는 등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많은 도민이 에너지 절약 등 저탄소생활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도 정토진 자연생태과장은 “올해에도 저탄소생활 실천운동을 시군과 합심하여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며, 도민들도 에너지 진단 컨설팅 신청 및 탄소포인트제 가입 등 에너지 절약 실천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