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이 13일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춘진 위원장은 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전북!, 행복한 전북, 잘사는 전북을 만들겠다"며, 6·13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출마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송하진 도지사와 경선에 대해서도 "지지기반이 송 지사보다는 불리하지만 그동안 국회의원선거를 치르면서 다른 후보보다 조직력이 뒤졌지만, 경선에서는 압도적으로 승리한 전력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전북도가 재정자립도면에서 30.89%로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이지만 국회와 정부 중앙 인맥으로 보완 한다"면 잘 사는 전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정은 투명하게 해야 하고 잘한 부분은 칭찬을, 잘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질책을 통해 공과 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북도지사가 되면 여성부지사를 임명하고 청년 보좌역을 신설해 여성의 사회 참여와 성장을 돕고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데 전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도지사실과 민원 창구를 핫라인으로 연결해 도민여러분과 24시간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도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도정정책에 반영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 되어진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도청의 유능한 인재들과 힘을 모아 강한 전북, 잘사는 전북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춘진위원장은 부안 출신으로 전주고와 경희대 치대를 졸업, 김대중 전 대통령 치과 주치의, 17∼19대 국회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