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한우협회 정읍시지부(지부장 나희주)는 2018년 설 명절을 맞아 12일 시청광장에서 우리 주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상대로 사랑의 한우고기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후원하고 정읍한우협회에서 관내 14개 사회복지시설(단체) 등에 한우고기 208㎏(730만원 상당)을 전달해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훈훈한 정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를 추진한 나희주 정읍한우협회장은 “한우고기 나눔 행사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과 경기 침체로 위축되고, 축산 강국들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무한경쟁에 놓여 있는 한우농가들의 사육의욕 고취와 사기진작 차원에서 설 명절을 맞이해 소외된 계층에 한우고기 지원으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사)대한한돈협회 정읍시지부가 시청현관에서 '이웃사랑 한돈 나눔 행사'을 갖고 4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470kg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시에 기탁했다.

이번에 시에 기탁한 돼지고기는 설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돈 자조금과 돼지 사육농가들이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했다. 정읍시는 기증받은 돼지고기를 각 읍면동사무소를 통하여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안정용 대한한돈협회 정읍시지부장은 "FTA 체결과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양돈농가들이 힘든 시기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화합하는 생산자단체가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국한우협회 정읍시지부와 (사)대한한돈협회 정읍시지부는 설명절과 추석명절 및 연말 등에 한우고기 및 한돈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