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했던 편의점 점주를 대상으로 강도질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7일 강도상해 혐의로 김모(2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10분께 익산시 신동의 한 길가에서 편의점 주인 A(30)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120만원이 든 가방을 빼앗으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로 인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김씨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3개월 가량 일했던 편의점 주인이 수금하는 시간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의 중대성과 증거인멸을 이유로 김씨를 구속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