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 29일 공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신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올해 공단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전성환 이사장은 “지난 10년 간 공단은 시설 수탁사업의 차질없는 인수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치중했다면 이제는 ‘고객중심, 열린혁신, 안전·안심, 정도경영, 상생·공헌’을 발판으로 시민들의 편의와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와 혁신의 공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 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덕진·완산수영장,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 인라인경기장을 대상으로 고객중심 편의 공간을 조성해 휴식·소통·문화가 있는 명품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데 주력한다. 

또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각 시설장별 고객 대상 ‘경영계획 설명회’와 ‘현장 고객간담회’를 열고 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실현시키고자 ‘시민창안 상상발전소’와 ‘시민참여 예산제’를 운영한다. 

이어, 안전불감증을 타파하기 위해 전사적인 안전 교육·훈련을 하고 시민고객과 함께하는 ‘안전 감찰단’을 연 2회 운영한다. 

아울러 자체감사 시스템, 내부신고 익명 제보 시스템 운영으로 경영 투명성을 제공한다. 또한 직원들의 경영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접점 서비스 근무 직원들을 위한 휴게실 설치와 근무복 개선, 고충처리 상담소를 운영한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비정규의 정규직 전환으로 고용 안정화를 선도했고 나아가 올해에는 운영직에 대한 승급체계를 마련, 공단 내 차별을 해소, 정규직 전환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끝으로 생활여건이 취약한 아이들의 스포츠 여가활동 기회 확대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언급했다. /채규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