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여성들의 꿈을 실현하는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교장 유진순)의 제18회 졸업식이 내달 2일 오전 10시 교내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56명(중학교 23명·고등학교 33명)이 영광의 졸업장을 받게 되며, 학교장상(2명), 도지사 표창(2명), 교육감상(2명), 도의회 의장상(2명), 동문회장상(2명) 등 85명이 수상의 기쁨을 맞는다.

3년 종합 학업성적 최우수자인 고3 강희숙(61), 중3 윤진순(54)씨는 영예의 학교장상을, 3년 동안 매 학년 개근한 성실학구파 9명은 개근상을 수상한다.

이번 졸업생은 40세의 최연소 학생(고3 경애리)부터 80세의 최고령자 학생(고3 유순희·최규희)에 이르기까지 배움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의욕과 열정으로 학업에 매진한 끝에 값진 졸업의 결실을 거두게 됐다.

한편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도내 만19세 이상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 학력인정 중·고등학교로, 2018년도 신입생을 2월 10일까지 모집 중이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