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노래방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려 민간인 여성 2명과 출동한 경찰 6명이 부상을 당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당일 오전 0시2분께 전주시 중앙동의 한 노래방에서 A(46)씨가 휘두른 흉기에 의해 일행인 B(34,여)씨 등 2명이 다치고 출동한 경찰관 6명이 부상을 입었다.

A씨와 B씨 등이 다투는 과정에서 A씨가 흉기를 꺼내자 다른 일행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나, 체포 과정에서 출동한 C경위 등이 흉기에 찔려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한 A씨도 몸싸움 도중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며 "A씨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