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6개월 동안 전북지역에서 채용될 인원이 1만1991명으로 조사됐다.

18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6개월 동안 전북지역 사업체에서 채용을 계획한 인원은 1만199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0명(8.1%) 증가했다.

지난해 10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전북지역 상용근로자 5인 이상 표본사업체 1636곳을 조사한 결과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인 미만 사업체는 1만84명(84.1%)으로 지난해보다 1049명(11.6%) 증가했지만, 300인 이상은 1907명으로 149명(7.2%)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5619명으로 가장 많고, 직종별로는 ‘건설·생산직’이 459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주지청은 전북지역 채용계획 인원이 다소 증가했지만 여전히 인력수급 불균형 어려움을 진단하고 있다.

정영상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은 “중소기업 일자리에 관심을 갖고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고용지원 정책을 연계해 일자리창출과 고용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속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