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식품제공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ㆍ관 합동 간담회’가 28일 원광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도내 14개 시ㆍ군 기부식품제공사업자 실무자, 푸드뱅크장ㆍ푸드마켓장 및 전라북도ㆍ시ㆍ군 관련 공무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간담회 주요 내용으로는 올해 보건복지부의 기부식품제공사업의 방향, 전국 푸드뱅크 및 전북광역 푸드뱅크 사업 안내, 전주시 푸드뱅크와 익산시 푸드마켓 사례발표와 함께, 도내 기부식품제공사업 관계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식품제공사업의 문제점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민ㆍ관의 상호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특히 올해 개최된 간담회는 전북도 복지정책방향 설명과 보건복지부 기부식품제공사업 올해년도 사업추진방향, 기부식품제공사업의 기부식품모집확대, 사업장 운영내실화 및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토의하는 대화시간을 갖는 등 업무담당자들의 업무연찬을 위한 방향으로 진행됐다.

기부식품제공사업(푸드뱅크ㆍ푸드마켓)은 지난 1998년 경제위기로 급증한 결식문제 완화와 식품나눔 등 사회적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00년 보건복지부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전국푸드뱅크로 지정해 운영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현재 도내에는 19곳(푸드뱅크 14곳ㆍ푸드마켓 5곳)이 운영 중이며 지난해 이용자수 3만여명, 식품기부액은 15억원이다.

류기혁 도 복지여성국장은 “저소득 소외계층의 결식예방을 위해 일선에서 수고하고 계신 기부식품제공사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업무연찬을 통해 찾아가는 서비스 추진 등 사업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차종선 도사회복지회장은 “기부식품제공사업은 결식문제 해결과 사회적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회복지사업으로 무엇보다도 도민의 관심과 기부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한편, 도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는 기부식품 제공사업이 활성화되는 방안과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한 기탁처 발굴 및 효율적인 업무추진 방안이 모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