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6일 최정호 정무부지사(위원장) 주재로 2017년 제3차 과학기술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과학기술기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안)을 확정, 신규 국책사업 발굴과제(40건)를  발표했다. 

과학기술위원회 산하에 농생명·식품, 바이오융합, 탄소·융복합, 자동차·기계, 그린에너지, 창의융합신산업 등 6대 연구회를 구성했다. 

또한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34개 분과를 운영, 기획회의 71회 등 총198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했다.

과학기술위원회는 2008년부터 총 303건의 과제를 기획하고 이중 89건을 국가사업에 반영, 4,360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과학기술 기반의 성장동력발굴을 통해  도 산업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회의내용은 제5차(2018~2022)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은 국가과학기술 발전전략으로 전북도는 과학기술분야의 역량분석을 바탕으로 국가의 정책기조를 반영해 지방과학기술진흥을 위한 2018년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전북도의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비전은 ‘융합과 혁신이 공존하는 스마트 전북 실현’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3가지 목표는 ‘전북 특화 과학기술 정책 기획을 통한 R&D 혁신역량 강화’, ‘4차 산업혁명 연계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 가속화’, ‘전북 과학기술 고급 연구인력 양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방향은 지방정부 주도의 R&D시스템 전환을 강조하는 추세로,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기술산업구조, 고용구조, 직무역량 변화 등에 대응한 지역내의  연구인력 확충과 R&D 투자확대를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발전을 가속화시킬 투자유치 및 기반확충과, 4차 산업혁명 기술혁신으로 제조업의 혁신성장 추진 및 전북주도의 탄소와 농생명 산업 투자확대 강화방향 등을 지방과학기술진흥계획에 담아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국책사업 발굴 40건(8,626억원 규모)은 농생명식품, 바이오융합, 탄소 융복합소재, 자동차 기계, 그린에너지, 창의융합 신산업 등이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