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난 22일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15만 자족도시 완주시(市) 비전 달성을 위한 2019년 국가예산 2차 발굴보고회를 열었다.

군 간부 공무원과 군 미래발전 위원 등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 10월 개최된 1차 보고회에서 발굴된 신규사업 82건의 국비 4012억원과 추가 발굴된 사업 35건의 국비 2867억원 등 사업 총 117건의 국비 6879억원에 대한 타당성과 필요성 검증이 이뤄졌다.

군은 발굴된 사업의 확보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내외 전문가를 활용해 사업조서를 보강하고 전북도 및 부처 협의를 통해 도 핵심사업 선정을 위한 노력하기로 했다. 내년 2월까지 계속해서 지역에 필요한 국가예산 신규사업을 발굴한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는 “2025년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절대적”이라며 “앞으로 국가예산에 지역현안사업이 대거 반영되고,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도 적극 대응함으로써 더 많은 국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중앙부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