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디딤도울’이 신규 공무원에게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신규 공무원 등의 직무역량을 키우고 원활한 직장 생활을 돕기위해 디딤도울을 시행하고 있다.

디딤도울은 디디다와 돕다를 조합한 말로 후배 공무원이 선배 공무원을 디딤돌 삼아 직장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개인의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게 해줘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습제도다. 

도 교육청은 올해 신규 공무원과 초임 행정실장인 디디미 148명과 선배 공무원인 도우리 100명이 각각 조를 구성해 활동했다. 

이들은 월 1회 디딤도울의 날을 정해 문화 체험과 체육봉사, 친교활동 등을 함께하며 원활한 조직 적응에 도움을 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전에는 지역교육지원청별로 멘토링제를 운영했으나 지난해부터 도교육청 주관으로 공식적인 디딤도울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장 선후배 간 올바른 관계 형성을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신규 공무원과 후임 행정실장의 직무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 교육청은 ‘지방공무원 디딤도울’ 평가회를 오는 21일 연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