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신수미 센터장)는 18일 오전 센터 세미나실에서 2017년 사업운영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센터는 올해 ‘성평등 전북, 행복한 여성과 가족’ 이라는 목표 하에 여성과 가족을 위한 친화환경 조성과 여성능력개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교육·취업·양성평등·문화·네트워크 등 5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먼저 교육사업 분야에선 4차 산업에 맞는 신규과목 발굴 운영해 질 높은 강의를 제공하고 대상층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 교육프로그램은 208과목을 운영하여 4,868명의 교육생을, 기업인력 수요에 따른 수요자 중심의 직업교육훈련과정에서는 11과목을 운영하여 2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취업지원 사업의 경우, 경력단절여성 등의 특성을 고려한 시스템 구축으로 1만802명의 취업을 성공 시켰다. 이중 2,602명(57%)은 상용직으로 취업했고, 기업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200명의 교육생 중 167명(84%)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17년 전국새일센터 운영 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양성평등 분야에선 제6회 젠더문화축제에 30개 기관이 참여, 1,300여명의 도민과 함께 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여성인재아카데미는 직접 시·군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여성중간관리자 발굴 및 역량강화 교육을 펼쳤다.

문화사업의 경우 센터 1층 문화공간 소소담(談)에서 기획 전시 및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열린 문화공연을 진행하는 등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네트워크 사업은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전북여성화요간담회에서 다양한 주제로 정례 모임을 가졌으며, 전북여성신년하례회와 전북지역여성회관장 협의회 등을 통해 지역 여성계와 활발한 의사소통을 나눴다. 또한 여성친화일촌기업 현장 방문, 도내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 공동협력 취업박람회 개최, 타지역 유관기관과 상호업무교류협약(MOU) 체결 등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전북여성을 위한 거점기관으로서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자 했다.

신수미 센터장은 “성평등한 사회구축과 여성능력개발, 경제활동을 위해 2017년을 발 빠르게 달려왔다”며  “내년에도 이를 위한 사업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