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북초등학교(교장 권영숙), 당북오감아버지회(회장 김홍구)주관으로 최근 옥산면 일대에서 아버지회 회원들과 자녀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 기부 봉사를 벌였다.

11일 당북초등학교에 따르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달한 이번행사에서 5가정에게 1,500장의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전달했다. 연탄은 당북오감아버지회 회원들과 당북초등학교 교사들의 자발적 기부로 연탄기금을 마련해 구입했다.

2015년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된 연탄 기부 봉사활동은 추운 겨울을 맞아 경제적 부담과 배달인력 부족으로 연탄 구매가 어려운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 보내기에 도움을 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당북오감아버지회 회원은 “어려운 가정에게 아빠와 아이들이 한마음으로 연탄 배달을 하는 모습에서 이웃 사랑과 나눔, 배려를 실천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당북오감아버지회는 2012년 처음 조직돼 지금까지 6년 동안 매월 1회 토요일 아빠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벌였으며, 2018년에도 1박2일 아빠!어디가?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