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김춘진 위원장이 고부천유역 홍수방지대책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고부천침수피해 대책위와 공사현장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제2공구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민원을 논의했다. 

고부천유역 홍수방지대책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부안군 동진면에서 정읍시 고부면까지 흥덕배수로(하장천) 14.3km의 하폭을 120m 까지 넓히고 배수갑문 1개소를 확장하는 사업으로써 김춘진 위원장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얻어 추진한 사업이다. 

이날 고부천침수피해 대책위는 제2공구 지역 ▲교량 추가 4개소 설치 ▲제방 높이를 낮추고 농로 설치 ▲지장물에 의한 하천 선형 변경안 ▲하천 제방으로 인한 마을이주 등을 김춘진 위원장에게 건의했다. 

김춘진 위원장은 “고부천유역은 지난 1998년, 2004년, 2005년, 2011년 태풍 및 집중호우로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상시 위험에 노출된 지역이었다”며 “사업추진과정에서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