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는 21일 국회를 찾아 백재현 예결위원장,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각 당 예결위 간사(황주홍, 윤후덕, 김도읍) 및 예결소위 위원(유승희, 김광림, 김태년)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 2018년 국가예산 확보에 나섰다.

내년도 예산이 12월 2일에 결정됨에 따라 현재 삭감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예산소위 심사기간인 남은 2주가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4,500억원대 증액을 위한 핵심사업 위주 확보활동을 펼쳤다. 

도정 주요현안으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 새만금 개발공사 설립을 위한 법안 개정을 위해 각 상임위 법안 소위위원(인재근, 민홍철, 이훈, 정종섭, 정유섭, 박재호) 면담을 통한 막바지 지원활동을 펼쳤다.

도정 핵심사업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으로 ▲황주홍 예결위 간사에게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완공을 위한 예타면제 및 사전타당성 용역비(10억),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 전주역사 전면 개선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40억) 반영을 요청 ▲백재현 예결위원장에게는 전라도 새천년 공원 조성사업(10억)에 대한 지원,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을 추가 증액 ▲이춘석 민주당 사무총장에게는 도로(새만금~전주, 동서·남북도로, 신항만), 국제공항 등 융복합제품산업 육성사업의 예타 통과와 사업비(20억)지원을 요청 ▲윤후덕 민주당 예결위 간사, 김도읍 한국당 예결위 간사, 김광림 예결소위 위원에게는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완공을 위한 예타면제 등 행정절차 신속 추진과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비(10억), ▲유승희 예결소위 위원에게는 새만금 잼버리 부지내 VR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및 e스포츠대회 개최 등을 위한 스마트 융복합 멀티플렉스 조성 기본설계 용역비(10억) 반영과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50억), 말산업 특구 지원(20억),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시제품 제작터 추가장비 구축 지원(35억) 등을 건의했다.

도정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법안 개정 건의활동으로는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위한 국민연금법 일부개정안, 새만금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새만금 개발공사 설립 근거가 마련된 새만금특별법 개정안, 탄소산업 진흥을 담당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탄소소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 국가예산이 의결되는 마지막까지 지역 주요사업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감액심사에 이은 증액심사에 대비해 전방위적 활동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며, “2018년 국가예산 최종 확정 시까지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하면서 6조5,000억원대 목표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겠다”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