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일 희망2018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성금 모금에 들어갔다.

사랑의열매는 올해 캠페인 구호를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로 정하고, 목표액을 74억6100만원으로 정했다.

지난해 모금액 73억1400여만원보다 2% 많은 금액이다.

캠페인은 이날부터 오는 2018년 1월31일까지다.

도내 방송사, 신문사, 주민센터 등에서 성금을 접수한다.

성금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희망나눔캠페인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은 전주시 종합경기장 사거리에 설치해 목표액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이종성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라며 “올해도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