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발전특별위원회'가 ‘전북의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와 여당에게 전북의 현안문제들을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 전주상공회의소 4층 회의실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서 LH 본사 유치문제 등 전북의 현안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가운데 호발특위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상수 대표최고위원과 김무성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지난 3월10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발족한 ‘호남발전특별위원회’가 앞으로 전북의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원장을 맡은 정운천 최고위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정운천 위원장은 “전주에서 최고위원회의는 호남지역민에게 진정성있게 다가가기 위한 상징성 있는 행사다"며 "전북의 현안들을 챙겨서 지속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위원장은 "호발특위를 통해 지역내외 인재발굴 및 인재양성, 조직 강화를 통해 호남을 블루오션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특히 당원배가운동 등 연수를 통해 한나라당이 전북도민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호남지역이 다음 총선에서 한나라당 당선자를 내기위해 석패율 제도 도입에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며 “앞으로 토론회를 통해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호남발전특별위원회 구성은 위원장에 정운천 최고위원, 부위원장(본부장) 원희룡 사무총장, 광주에 정용화, 김정업, 장경택, 전북은 태기표, 김영배, 천창영, 전남 박재순, 김문열, 주영순, 권애영씨 등 3개지역 10명과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 4명으로 기획팀(팀장 김대원)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