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외고는 최근 교내 강당에서 ‘JF 월드랭귀지스쿨 발전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열었다.

‘JF 월드랭귀지스쿨(이하 JFWLS)’은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북외고 학생들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6개의 외국어를 가르치는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날 토론회는 65명의 멘토 학생들과 지도교사가 참여해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JFWLS 현황과 개선점에 대해 진지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는 JFWLS 운영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한 1인 발제에 이어 각 외국어별 대표 학생들이 1인 패널로 참여하여 진행하는 패널토론, 모든 멘토가 참여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인 발제자로 참여한 프랑스어과 유현정 학생이 소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FWLS을 통해 대부분의 멘티 학생들은 자신들이 배우는 외국어에 대한 관심도가 이전에 비해 매우 높아 졌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멘토-멘티 간의 소통을 통해 전북외고에 대한 인식도 확연히 좋아져(매우 좋아짐 35.6%, 좋아짐 27%, 변화없음 11%) 전북외고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JFWLS는 월 2회 토요일 오후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외국어의 기초회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게임, 시화전, 원어 노래 배우기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초·중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및 글로벌 마인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군산=김판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