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도민들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추석 명절 민생안정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긴 연휴기간으로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방문함에 따라 구제역,AI 발생예방 및 관광지 집중현상으로 염려되는 안전사고에 대비,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 이와 더불어 취업난 등 어려운 서민경제를 감안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 추진한다.

또한, 도민 안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분야 외에도 의료,교통,복지에 도,시군,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도민들이 여유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구제역,AI 사전차단 및 재해,재난 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등 방역취약 지구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24시간 비상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명절 기간 태풍,호우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24시간 상황근무체계 유지로 신속한 상황전파 등 선제적 대응 강화에 힘쓴다.

아울러, 9월 29일(금)부터 10월 7일(토)까지 도내 전 소방관서(소방본부 1, 소방서 10, 안전센터 51)에서 1만428명이 특별 경계근무(소방 2,705, 의무소방 133, 의용소방대 8,220)를 실시하고,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168개소에 소방특별조사, 대형마트 등 49개소에 비상구 안전관리를 위한 불시단속을 실시한다.

취업난과 경기 상황 악화로 소비가 많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통시장 활성화, 직거래장터 운영 등 지역상품 판매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도지사인증상품 등 전북 우수상품 특판 행사와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로컬 푸드 직매장 할인행사(29개소, 10~20% 할인), 340개 부스(350개 업체)의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진행하여 지역 우수상품 판매를 촉진한다.

추석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32개 명절 성수품에 대해 지속적인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물가 동향을 집중 관리한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31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여 자금난을 완화하고,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합동 지도반을 편성,운영한다. 

추석 명절을 맞아 도,시군 공무원 및 유관기관 등 전 공공기관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을 위문,방문하여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선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2,450세대에 생계비 2억4300만원을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 240개소에 대해 차례상차리기 비용 등 46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또한 어려운 사회복지이용시설에 위문하여 40개소에 1000만원을 지원한다.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임시버스(25대/일)를 상시 대기하고 철도 운행을 8회 증회하는 등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한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