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1일 ‘2011 도비지원 R&D 사업에 대한 세부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산업계ㆍ학계ㆍ연구계 등 지역 R&D사업 수요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고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도 자체 R&D사업은 그동안 중앙정부 R&D사업에 대한 매칭자금 지원의 틀에서 벗어나 지역의 역량ㆍ여건을 고려, 도 특성에 맞는 연구개발 사업으로 전북도 신성장동력산업의 경쟁력제고와 지역경제의 산업기반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이번 사업은 도내 소재 기업 및 대학ㆍ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신성장산업연구개발사업’, ‘우수기술이전 상용화 지원 사업’, ‘기술 인프라연계기술개발사업’ 등 3개 분야를 지원해 지역 내 연구개발성과, 과학기술역량 산업체 확산, 기업의 연구 활성화로 지역산업기반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29일 도내 R&D사업 수요자를 대상으로, 도 자체 R&D사업 지원방향, 사업별 사업개요, 추진 절차, 추진일정 및 지원규모 등 세부사항에 대해 도 및 R&D사업 평가관리 전담기관(전북TP)의 실무책임자들이 직접 설명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 도 관계자는 “전북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도의 역량과 여건에 적합한 신성장동력산업 발굴ㆍ육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도는 작년 R&D선진화방안을 중심으로 ‘도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조례’를 개정하고 신산업 창출과 R&D사업의 성과제고를 위한 도 자체 R&D사업을 시행하게 됐으며, 도내 중소기업의 R&D역량강화와 신기술ㆍ신산업 창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