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당국은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해 스마트폰을 이용, 자녀 예방접종을 관리를 할 수 있는 ‘예방접종 도우미’ 모바일 앱(어플리케이션)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예방접종 도우미 앱’을 이용해 그동안 자녀가 받은 예방접종 기록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조회할 수 있고, 자녀 정보를 등록하면 다음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알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빠짐없이 예방접종 받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앱에 탑재된 ‘의료기관 찾기’ 기능은 가까운 동네 병ㆍ의원 중에서 접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 검색이 가능, ‘예방접종 백과사전’은 감염병 정보 및 예방접종 전ㆍ후 주의사항 등이 안내돼 있어, 초보 맘들의 예방접종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예방접종 도우미 앱’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마켓, 애플스토어에서 ‘예방접종’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로 검색해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고, 아이폰 애플스토어에서는 오는 4월11일 이후부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한편 보건당국 관계자는 “영유아기에 받는 기초 예방접종률은 비교적 높지만(약 90%수준),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어면역이 점차 약해지는 아동기(4~6세) 이후에 실시해야 하는 추가접종에는 정작 예방접종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 학생들의 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교 취학아동의 경우는 학생 본인의 안전은 물론,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빠진 접종이 있다면 가급적 빨리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