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최명철 의원(전주4·국민의당)이 13일, 제346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365일 24시간 엄마품 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최 의원은 “정부는 아이를 돌볼 여유가 없는 가정을 돕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저출산과 여성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돌봄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지역공동체 복원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밝혔고 서울시는 365일 24시간 돌봄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례를 들어,

“우리 전라북도에서도 선도적으로 나서서 저출산 해소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안심하고 쾌적하고 안전하게 우리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365일 24시간 엄마품 센터를 개설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최 의원은 지난 7월 서신동 관내 5개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 학생의 학부모 1,564명을 상대로 엄마품 센터에 관한 설문조사 실시 결과,

‘산후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120명 중 439명(39%)이 ‘있다’고 응답했고, ‘육아를 하던 중 아이를 대신 돌봐줄 곳이 없어서 곤란을 겪은 사실이 있느냐’는 물음에 806명(72%)이, 그리고 ‘3시간 이하로 아이를 안전하게 돌봐줄 센터가 있다면 이용할 의사가 있느냐’는 물음에 무려 926명(83%)이 ‘있다’고 답했다./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