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만금종합개발계획 확정으로 명품녹색도시 실현에 기여할 신교통수단 도입이 결정됨에 따라, 새만금지역구내 신교통수단 도입확대 및 전북 내륙권과 연계되는 신교통 광역 네트워크 구축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이는 확정된 명품복합도시 내 신교통수단 도입효과를 극대화하고 2020년 전후시기를 사전에 대비해야한다는 취지에서이다.
21일 전북발전연구원은 “전라북도 신교통수단 시대를 열자”를 주제로 한 이슈브리핑을 통해, 새만금내부 신교통수단 도입 확대방안과 새만금과 전북 내륙지역을 잇는 신교통수단 광역네트워크 구축이 정부와 전북도 차원의 후속대책으로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3면)
이슈브리핑 분석결과 신교통수단 도입 시 총 녹색경제효과는 연간 최소 162억원에서 최대 242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연간 9,635∼14,453 tCO2)으로 연간 22∼32억원을 절감할 수 있고, 석유대체효과가 연간 140∼210억원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경제적 효과는 시간단축 등의 교통경제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약 5,000억원이상의 투자사업에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전발연은 또 새만금내부 신교통수단 확대와 전라북도 주요거점도시를 연계하는 광역 신교통수단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새만금을 ‘산소(O2)도시’, ‘녹색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그리고 새만금과 전주권을 잇는 광역권 성장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전략이다.
연구책임을 맡은 전발연 이창현 선임연구위원은 “새만금내부와 전라북도 내 지역간 신교통네트워크 구축은 새만금내부개발을 지원하는 인프라이므로, 새만금-군산철도 건설사업 등 7개 인프라 구축사업이 2020년 내에 건설이 완료돼야 하는 등 시의적절한 추진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