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6대 훔친 중고차 딜러가 경찰에 붙잡혔다.

 덕진경찰서는 30일 절도 등 혐의로 A(50,남)씨를 붙잡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전주시 여의동에 한 중고차매매업체 사무실에 침입해 열쇠를 훔쳐 6회에 걸쳐 5650만원 상당의 차량 6대를 훔쳤다.

 또한 4월 21일부터 4월 27일까지 4회에 걸쳐 차량 4대의 판매대금인 2443만원을 입금하지 않고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범행은 업체 사장인 B(45)씨가 A씨의 범행을 알아채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조사과정에서 A씨는 해당 업체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도박자금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이상민 기자